시흥시에 거주하는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중학교 졸업 예정자들이 타 지역 고교로의 진학이 많아짐으로서 균형적인 교육행정에 헛점이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도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미달사태가 계속 되고 있으며 일부학교는 학생들의 평균 성적 저하로 인한 우려 속에 대안을 찾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는 어제 오늘의 일만은 아니며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나 시민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기에는 너무나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시흥시는 자족도시로 발전을 위한 과도기로 다양한 시민욕구를 수용하는데 예산의 한계 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것이 현실이나 소홀히 해선 안 될 일이 교육환경개선과 인재 양성이다.
지역의 교육여건에 따라 가구의 전입, 전출을 고민하게하며 타 도시로 이사를 결정하는 시민들을 보면 교육여건은 시민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정주의식을 갖게 되는 것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문제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시흥시는 우수고교 육성을 통해 우수 대학 진학율을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의 인재로 양성하여 미래의 시흥을 이끌어 가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될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중·고교생들에 대한 지원 및 관리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세우고 시민들의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의식 확산 등 다각적인 노력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서는 시 집행부와 시흥교육청 등 중·고등학교 관계자들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상위 대학진학에 신뢰를 줄 수 있는 다각적인 연구 노력이 필요하며 시민과 학부모들은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 등을 통해 홍보하고 동참하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 하겠다.
특히 예산의 효율적인 활용은 물론 시설 투지 보다는 중3 성적우수학생들의 타 지역 진학을 막을 수 있도록 관내진학을 전제로 한 성적 우수학생들에 대한 사전관리 및 장학지원 제도운영 등도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
시흥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중요한 교육환경개선과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시민과 교육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과제로 적극적인 관심과 해결 방안 모색에 집중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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