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경원 "문재인, 짜파구리 먹을때냐" 맹비난 (사진-나경원 인스타그램)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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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57·서울 동작을·사진)이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출연진을 청와대로 불러 격려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비난했다.
나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에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고, 첫 사망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에 전 국민이 불안했던 하루”라며 “미리 정해진 일정이었다 해도 유유자적 ‘짜파구리’ 먹을 때인가”라고 말했다.
청와대서 열린 ‘기생충’ 감독 및 출연진과의 오찬에서, 영화에 나온 음식 ‘짜파구리’가 식사 중 대접된 것을 언급한 것.
나 의원은 글에서 한국 체류 중국인 관리에 대한 정부 정책도 비판했다.
그는 “3월 중순 개강을 앞두고 중앙대학교를 찾아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관리 및 대응을 점검했다”며 “현장의 문제점은 예상보다 심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심 환자를 강제 격리할 법적 권한이 없기에 중국인 유학생은 관리 사각지대”라며 “정부는 7만여 중국인 유학생에 대한 책임을 대학들에 떠넘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나 의원은 “의심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경우 대학은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코로나19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는 ‘국가 재앙’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14일 이내 중국을 방문‧경유한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며 “잘못하다 우리나라가 입국 제한 대상국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해, 국내 체류 중국인에 대한 정부 정책 변화를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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