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위원장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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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안철수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정부의 경제문제에 대해 비판했다.
안철수 위원장은 20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자영업 침체 원인과 대안을 말하다' 토론회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 때문에 소상공인들이 처한 상황이 더 열악해질 가능성이 높아 국가 차원의 대비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데 정부가 경제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정부는 운동권 586세대가 모든 결정을 하고 있다. 사회생활을 해본 적도 없고 세금 한 푼 내본 적 없다 보니 경제 문제에선 아마추어"라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통계를 인용해 "우리나라에서 자영업자 수는 전체 취업자 중 21% 정도 되는데, 다른 선진국의 10% 수준에 비하면 2배가량 되는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꼽았다.
안 위원장은 "4050세대 일자리 만들기가 정말 중요한데, 그럼에도 혈세로 표를 사느라고 초단기 공공 알바일자리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소득주도성장이 아니라 '세금주도'로 성장한 척하는 것을 통계만 봐도 알 수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소상공인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중장기적으론 좋은 미래 일자리들이 많이 만들어지도록 산업구조조정을 포함한 개혁들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창업에 나서겠다고 결심을 서신 분들께는 국가에서 충분한 교육시스템과 인큐베이팅, 도제시스템 등을 활용하고 여러 필요한 정보들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소상공·자영업 관련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실용정치를 추구한다. 말 그대로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대화하고 토론하고 타협하고 합의하여 국회에서 법안을 통과시키자는 것이 바로 실용정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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