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김해영 비판에 "난 이제 정치 입문한 신입사원"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19 [19:15]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19 [19:15]
김남국, 김해영 비판에 "난 이제 정치 입문한 신입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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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국 김해영 국회의원 비판에 반박 (사진-mbn 뉴스 캡쳐)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더불어민주당의 김남국 변호사가 19일 같은 당 김해영 최고위원의 비판에 반박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의 칼날을 민주진보진영 내부와 도전하는 청년 정치인에 대해서가 아니라 외부의 기득권, 불의·부정의 한 것들을 위해서 싸우는 데 사용했으면 좋겠다. 내부 총질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정치 신인인 내게 정치영역에서 청년들을 위해서 무엇을 실현했냐고 물으시면 내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나는 '경력직'이 아니다.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서 이제 막 정치에 입문한 신입사원 김남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 최고위원'인 김해영 의원님이야말로 청년 문제와 청년 정치 확대를 위해서 힘 쓰셨어야 할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청년 출마자가 보이는가. 반성하고 되돌아 보아야 할 분은 김 최고위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의 해당 발언을 발췌해 올린 후 "청년들이 왜 이렇게 어려운 길을 가는지 함께 고민해달라"며 "건전한 양심과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답을 알 것이다. 무엇이 노무현 정신이고, 어떤 것이 상식에 맞는 행동인 것인지 (알 것)"이라고 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 출마 의사를 밝힌 김 변호사를 향해 "스스로 정치의 영역에서 청년정치를 실현해왔는지 되물어보시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청년 정치에서 생물학적 나이보다 중요한 것은 청년 정신으로, 기득권과 사회 통념에 비판적이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이것은 민주당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의 핵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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