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미래통합당은 18일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이수희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윤희숙 교수는 국책연구기관에서 원칙과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온 대표적 '포퓰리즘 파이터'"라고 평가했다.
또 "2010년 국회 보건복지위 약값 공청회에 진술인으로 참석해 복제약 가격 절감정책 좌절과 관련해 과감한 발언을 했고, 2016년 비상식적 최저임금 결정 과정을 목도한 뒤 최저임금위 역사 최초로 공익위원을 사퇴할 만큼 강단 있고 소신 있는 경제학자"라고 덧붙였다.
통합당은 윤 교수가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을 되찾을 정책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영입했다.
이수희 변호사는 서독 광부의 딸로 태어난 자수성가형 중산층 워킹맘이자 17년차 변호사로, 통합당은 무너진 정의와 공정의 기준을 바로 세우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당은 이수희 변호사에 대해 "'착한 변호사'로 살고자 노력한 17년 차 변호사"라며 "조국과 같은 신종 기득권층의 불법과 반칙 등 우리 사회가 무너지는 모습에 분노와 답답함을 느끼며 각종 방송 패널로 출연해 이를 피력해왔다"고 했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 영입 인재를 발표한 뒤 "지역구 배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이들의 출마 지역구에 대해선 "전략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언급을 삼갔다.
또 김 위원장은 공관위가 새 공관위원으로 유일준 변호사를 추가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저를 포함해 9명이다. 증원이 필요할 것 같아서 한 명 더 늘리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유일준 변호사는 검사 생활을 정평나게 한 분으로 우리 업무가 더 체계적으로 잘 진행될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공정하고 엄중하게 쇄신하는 공천을 할 것이지만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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