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남국 공천 소식에 진중권 "조국 사기극 가담" (사진-mbn 뉴스 캡쳐) © 주간시흥 |
|
[주간시흥=주간시흥]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서울 강서구갑에 출마를 예고한 김남국 변호사를 혹평했다.
진 전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남국 변호사, 잘 하시라는 얘기가 아니라 물러나시란 이야기다”며 “솔직히 이제까지 어디서 뭐 하시던 분인지 모르겠는데, 다른 건 몰라도 국민을 기만하려는 사람은 절대 공직에 나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의 대국민 사기극에 적극 가담하신 것으로 아는데, 그 눈엔 국민이 그런 야바위에 속아 넘어가는 바보로 보이나 보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 변호사의 강서갑 지역 공천은 더불어민주당 자폭의 도화선이라고 힐난했다.
진 전 교수는 “(김 변호사가) 청운의 부푼 꿈을 품는 건 좋은데, 정치생활을 국민 상대로 사기 치는 것으로 시작하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기극을 벌인 공로로, 반성할 줄 모르는 키스 미수범(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대타로, 여기저기 행패 부리고 다니는 파시스트 추적 군중을 대표하여 자객공천을 받겠다?”라며 “이제부터 자신을 귀히 여기세요. 앞으로 민주당 자폭의 도화선이 되실 몸이니”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변호사는 친문 지지자들의 강한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광주 출생인 김 변호사는 2013년 민주당 국정원 진상조사특위에서 법률위원회 변호사단, 서울지방변호사회 공수처 및 수사권 조정 태스크포스(TF)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조 전 장관을 둘러싼 검찰·언론 모습을 기록하겠다며 출범한 ‘조국백서추진위원회’에 필자로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서울 서초동 등에서 벌어진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회원 수 7만여명으로 최근까지 ‘검찰개혁’ 집회를 주도한 친문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엔 김 변호사를 지지한다는 글들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