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젠, 주가 급등이유는? 코로나19 신약 긴급사용 (사진-씨젠 홈페이지 캡쳐)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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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분자진단시약 제조기업 씨젠이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씨젠은 6600원(21.53%) 상승한 3만 7250원에 거래중이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이날부터 코로나19 진단시약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세계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개발한 코로나19 진단시약(제품명 Allplex 2019-nCoV Assay)은 지난 7일 유럽 인증(CE-IVD)을 받은 데 이어 12일에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 사실을 통보 받았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유전자에 대한 다수의 국제 프로토콜(검출대상 목표유전자 염기서열)을 기반으로 3개의 목표유전자(E gene, RdRP gene, and N gene) 모두를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돼 민감도와 특이도가 뛰어나다.
특히 해당 제품은 씨젠의 자동화 시스템에 적용할 경우 검사기관에 따라 하루 1,000명 이상 동시검사가 가능하고, 검사시간을 4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한편,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이용자가 쉽게 검사결과를 자동으로 판독할 수 있어 검사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현재 코로나19 진단시약의 일일 생산가능물량은 5만건 검사 규모로, 필요에 따라 2배까지 증산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국내 및 해외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하여 최대한 지원한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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