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AE 원자력 승인.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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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UAE '한국 수출' 원전 바라카 승인 '아랍 최초'
국내 원자력발전소 수출 1호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운영 허가를 승인받아 운영을 시작하게됐다.
17일 UAE 원자력규제청(FANR)은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운전 허가를 승인했다며 UAE 정부의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곧 핵연료 장전을 거쳐 시운전에 들어가고 내년께 상업 운전을 시작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FANR 측은 “아랍권 최초로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는 국가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바라카 원전은 조만간 연료장전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후 시운전을 거쳐 상업운전에 돌입하게 된다. FANR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의 면허기간은 60년이다.
FANR 측은 “이번 평가는 공장의 배치설계를 포함해 지리 및 인구통계학적 측면, 원자로 설계와 냉각 시스템, 보안 준비, 비상 준비,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기타 기술적 측면 등 다각적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바라카 원전 사업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를 아부다비에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전력은 지난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이후 지난해 6월에는 한수원이 자체기술로 건설한 한국형 원전 APR1400 4기에 대해 유지보수와 공장정비를 수행하는 5년 계약의 바라카 원전정비사업 계약도 체결했다.
앞서 한국전력 등 ‘팀 코리아’는 2009년 12월 총 400억달러 규모의 UAE 바라카 원전 4기를 수주한 바 있다. 바라카 원전은 1980년대 리비아 대수로 2단계 공사의 63억달러를 6배 이상 뛰어넘는 사상 최대의 인프라 수출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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