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산 국립공원' 폭설.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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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제주 한라산 국립공원에 폭설이 내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제주 산지에 대설경보, 북부·남부·서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오후 6시를 기해 동부지역에도 대설주의보가 확대된다고 밝혔다.
한라산 국립공원은 눈으로 인해 이틀째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또 전날부터 내린 눈으로 인해 이날 오후 4시 기준 한라산 진달래밭은 73.4㎝, 윗세오름은 41.7㎝의 적설량을 기록 중이다. 눈은 18일 아침까지 산간 지역에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폭설로 돌풍(윈드시어)과 강풍 특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에서도오후 5시 기준 21편(도착 11, 출발 10)이 결항했고, 45편이 지연 운항했다. 풍랑특보로 인해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7개 항로 10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눈이 쌓여 노면이 얼어붙고 있는 데다 강한 바람까지 휘몰아치는 만큼 낙상사고와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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