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사매 2터널 사고 현장에 퍼진 유독물질이 '질산'으로 밝혀졌다.
앞서 17일 낮 12시 25분께 전북 남원시 대산면 완주~순천간 고속도로 상행선 완주방향 사매 2터널 내에서 차량 30대가 잇따라 충돌했다.
사고 당시부터 현재까지 차량의 터널 진입이 전면 차단되고 있으며, 차량들이 회차로를 이용해 우회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5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시44분께 2단계로 격상하고 경찰 등과 함께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청은 17일 "이날 오후 12시 23분경 전북 남원시 사매면 사매2터널(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선 터널 내에서 다중추돌이 일어나 2명이 사망하고, 중상이 6명, 31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터널 내부 탱크로리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질산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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