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발장은행, 어떤 곳인가? (사진-장발장은행 홈페이지)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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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장발장은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벌금형을 선고 받은 뒤 형편이 어려워 벌금을 내지 못해 교도소에 갇힌 사람들을 대상으로 최대 300만 원까지 무담보 ·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은행을 일러 장발장은행이라 한다.
도로교통법 위반 등 단순 벌금형이지만 낼 돈이 없어 감옥에서 노역할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준다. 장발장은행은 시민들의 기부로 모은 성금으로 운영하는데, 소년소녀가장이나 차상위계층을 우선한다.
한편, 이곳은 빅트로 위고의 유명 소설 '장발장'의 주인공인 '장발장'으로부터 이름을 따왔는데, 그는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빵을 훔쳤다가 19년 동안 감옥에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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