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극기집회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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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신종 코로나 19 우려에도 서울 광화문 광장은 태극기 집회 인파로 가득찼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운동본부(범투본)는 15일 오후 서울 중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현 정권 퇴진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 추산 5000여명의 집회 참가자들이 교보빌딩부터 미국 대사관 앞 거리까지 자리를 채웠다.
이날 집회의 화두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한 식당에 들러 "요새 손님이 적어 편하겠네"라고 한 발언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정 총리의 발언을 두고 “죄책감도 책임감도 없는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범투본은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의 ‘민주당만 빼고’ 칼럼을 언급하며 총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집회를 진행한 범투본 관계자는 “진보 좌파 교수조차 민주당만 빼고 찍자고 한다”며 “4월 총선은 아주 쉬운 총선이 되지 않겠나”라고 외쳤다. 뒤이어 무대에 오른 연사들도 “4월 15일은 승리의 날”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같은 시간 숭례문 앞에서 열린 우리공화당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쓴소리는 전혀 듣지 않는 여권의 민낯이 임미리 교수 사태를 통해 제대로 드러났다”며 “선거를 통해 제대로 민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전 목사는 “지난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15 총선이 끝난 뒤 대한민국은 즉시 사회주의로 가겠다고 선포를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자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비상한 조치를 준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국민이 가만히 있으니까 강도를 높이는 것"이라며 “조국 전 장관을 통해 광화문광장에서 들고 일어나면 물러난다는 한 가지 교훈을 얻었다”고 집회 참여를 독려했다.
전 목사는 3.1절을 맞아 오는 29일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것을 예고하며 2만명이 모여 문재인 정부를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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