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조원진 언급하며 "통합하자"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15 [17:51]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15 [17:51]
김성태, 조원진 언급하며 "통합하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김성태, 조원진 언급하며 "통합하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4.15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1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여정을 내려놓고, 21대 총선에서 우리당의 승리와 보수우파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하기로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과거 '새누리당' 시절 함께하다 각자 다른 정치인의길을 겪은 인사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보수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김문수, 유승민, 조원진, 지난 날의 아픈 상처로 서로 갈라져있는 보수우파에도 ‘통 큰 화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의 파시즘 독재를 끝장내고 도탄에 빠진 나라와 민생을 구해내는 길은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신봉하는 이 땅의 모든 세력들이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가는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유우파의 대동단결을 위해 기꺼이 저를 바치겠다는 분명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을 끌어들인 원죄, 보수우파의 분열의 원죄를 저 스스로 모두 떠안고 가겠다"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채용비리 의혹을 받은 딸에 대한 미안함도 나타냈다.

 

김 의원은 "딸 아이에게 깊게 패인 상처에 대해서도 보다듬고, 치유하고, 챙겨야 한다는 아비로서의 책무도 있습다"며 "더 이상 아내의 핸드백에 물기젖은, 눈물젖은 앞치마를 챙겨넣고 다니게 하고 싶지도 않다"고 호소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