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더불어민주당의 4.15총선 종로 지역구 후보로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최근 불거진 '임미리 교수 고발'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 전 총리는 15일 오후 민생현장 방문 일정으로 종로구 광장시장을 돌아본 뒤 기자들과 만나 "일을 하다보면 긴장이 느슨해지거나 그래서 크고 작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한 신문에 게재된 '민주당은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했다.
이후 논란이 거세지자 민주당 지도부는 다음날인 14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고발 취하를 결정했다.
이 전 총리는 "오늘을 힘겨워하고 내일을 걱정하는 그런 국민들이 계시는 게 분명한 현실이다"며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은 한없이 낮아지고 겸손해져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민주당을) 수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총리는 최근 개문발차한 보수 통합 흐름에 대해 "선의의 경쟁을 하길 바란다"면서도 "보수 통합의 실체가 무엇인가. 앞날이 어떨것인가의 문제는 언론과 평론가의 몫으로 남겨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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