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드 공사비 580억 한국 부담 가능성↑(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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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미국이 내년 국방 예산안에 경북 성주에 있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기지 운용을 위한 공사비용 4900만달러(약 580억원)를 한국이 부담할 가능성을 언급해 배경이 주목된다.
경북 성주에 배치된 사드, 즉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대에서 쓰일 공사비가 미국의 내년 국방예산에 포함됐다.
육군 예산안을 보면 공사 비용으로 4천9백만 달러, 한국돈 580억 원 정도가 배정됐다.
구체적으로는 보안, 조명, 사이버안전 등 주요 항목에 3천 6백만 달러 이상이 잡혔고 전기, 수도, 가스 등 부대 항목에 6백만 달러 이상이 잡혔다.
그런데 국방부는 이 예산에 대해 "주둔국, 즉 우리 정부가 자금을 댈 가능성이 다뤄져 왔다"고 설명을 달았다.
성주 사드 배치 비용은 "미국이 부담한다"는 원칙과는 다른 내용으로 사실일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드기지 공사비는 현재 진행중인 환경영향평가가 끝난 뒤에 논의할 사안”이라면서도 “기존의 ‘부지와 기반시설은 한국이 제공한다’는 원칙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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