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코로나 "시코쿠, 규수제외 전역서 발생" 최악(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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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일본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확산 중인 가운데 그제(13일)와 어제(14일) 이틀간 11명의 확진 환자가 새롭게 발생했다.
특히 감염 경로를 정확하게 알 수 없는 환자들이 곳곳에서 나와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은 초기엔 수도권이나 오사카 등 제한된 지역을 중심으로 확인됐지만, 최근에는 북동쪽 끝 홋카이도부터 남동쪽 끝 오키나와까지 열도 전체에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일본 열도를 구성하는 4개의 주요 섬 가운데 시코쿠와 규슈를 제외하고 전역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제 일본 어디에서 감염자가 발생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다.
하마다 아쓰오(浜田篤郞) 도쿄의과대 교수는 “중국에서 온 사람과 접촉하지 않은 감염자가 늘고 있는 점을 보면 코로나19가 유행 단계에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의 위기감도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요미우리신문은 “각료 한 명이 ‘바이러스의 진원지가 중국 우한에서 일본으로 이동한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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