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흥=주간시흥]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4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월드클래스 300 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혁신적 기술과 제품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중견‧강소기업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부의 육성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 중견·강소기업 지원정책 소개 】
중견‧강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R&D), 수출, 인력사업 등에 ‘20년 1,189억원 지원한다.
① 월드클래스300 사업의 ‘19년 일몰에 따른 신규 R&D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브릿지사업(’20년 56억원)을 신설하는 등 월드클래스 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20년 852억원을 지원하고,
② 월드클래스300 후속사업으로 작년 10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월드클래스 플러스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
③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수출역량 강화사업에 ‘20년 220억원을 지원하고,
④ 핵심연구인력 성장(‘20년 16억원), 우수인재 유치‧양성(‘20년 14억원) 등 중견기업 전용 인력사업도 집중 지원
⑤ 또한, 소재‧부품‧장비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 발굴, 특화선도기업 선정 등을 통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소‧부‧장 전문 중견기업을 50개 이상 육성해나갈 계획
【 건의·애로사항 논의 】
간담회 참석자들은 기업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① 참석기업 대표들은 중소-중견기업 간 협력을 통한 소‧부‧장 핵심기술 국산화 개발 지원, 투자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 확대, 유사업종 기업간 협업 확대를 위한 소통의 장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박종원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수한 소‧부‧장 협력모델을 적극 발굴하여 기술개발‧금융 등 지원하고,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체를 구성하여 기업간 협업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② 또한, 간담회에서는 중견기업 업종별 협의회 운영(‘20.1~2월) 등을 통해 제기된 기업들의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진행상황도 공유했다.
8개 업종에 대해 총 33건을 접수하여 2건을 조치완료하였고, 5건은 제도안내, 24건은 추진 또는 세부검토 중임
③ 한편, 참석기업들은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장기화될 경우 매출 부진과 현금유동성 부족 등 경영상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정책관은 이번 사태가 수출과 소재부품 수급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합동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기업애로 해소, 단기유동성 확보, 수급안정 지원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총력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원 중견기업정책관은 “월드클래스300 기업들은 산업경쟁력, 지역경제, 수출, 일자리 창출 등에서 우리 경제를 이끌어나가는 핵심기업群”이라며 월드클래스 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재‧부품‧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혁신과 세계시장 진출에 앞장서고 있는 월드클래스 기업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산업부는 중견‧강소기업이 수출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주체로서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R&D, 수출, 인력, 금융 등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현장의 애로를 적극 해소하기 위해 중견기업 신문고(업종별 협의회, 간담회 등)를 매분기 정기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