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 농성.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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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한강 농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오전 7시쯤 한강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대형 현수막을 걸고 농성을 벌이던 남성이 6시간 만에 내려오면서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7분쯤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1명이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 남단 방향 아치 위에서 농성을 벌이다가 오후 1시 4분쯤 내려왔다.
이 남성은 한강대교 아치에 '세상은 달라졌다. 남성 관련 법과 제도 다 바꾸자'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걸고 경찰에 '기자들을 불러 달라'고 요구했다.
소방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현장 근처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수난구조대도 출동시켰다. 경찰도 위기협상팀을 보내 해당 남성이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설득했다.
농성을 마치고 내려온 남성은 옥외광고물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의 신원과 시위를 벌이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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