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서산의료원, 서울대병원 위탁이 답"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14 [13:46]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14 [13:46]
성일종 의원 "서산의료원, 서울대병원 위탁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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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종 의원 (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성일종 의원이 서산의료원을 서울대병원에 전면 위탁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 자유한국당)은 13일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전면 위탁이 답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성 의원은 지난해부터 서산의료원에 지원되고 있는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에 관한 논란에 대해 근거자료를 통해 해명하고,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전면 위탁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성 의원은 “이미 2018년에 충남도와 서울대병원은 서산의료원 전면 위탁에 관해 협의하고 계획을 세웠으며 서산의료원의 관리주체인 충남도의 위탁요청만 있다면 실질적인 위탁 운영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성의원은 지난달 16일 조한기 국회의원예비후보측이 주장한 서산의료원에 파견된 의사들이 서울대병원 출신 의사가 아니라는 내용에 대해서도 모집공고문을 근거로 서울대병원 출신 의사가 맞다고 반박했다. 이로써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 논란에 대한 진위여부들이 근거자료를 통해 밝혀진 셈이다.

 

특히, 이 날 성 의원은 지난 2018년 4월 5일, 충남도 복지보건국장,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과 만나 서산의료원의 전면 위탁에 관해 회의했을 당시 서울대병원 측에서 내부 보고한 회의자료를 공개했다.

 

당시 서울대병원의 회의자료에는 서울대병원이 서산의료원의 전면 위탁에 관해 ‘현 법률상 가능’하다는 충남도 복지보건국장의 보고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도 충남도는 ‘노조 등 예상되는 문제점 등’을 보고하며 국회와 서울대병원 측과 협의하여 MOU체결 등 단계적으로 접근하자고 제안했다. 

 

성 의원은 “지역에 의대가 유치된다면 좋은 일이고, 지역구 의원으로서 가능하다면 돕겠다”며, “다만 의대유치는 다른 지역도 수십년간 추진 중인데 정원문제 등으로 추진이 안되고 있다”며 서울대병원 전면 위탁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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