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오른쪽) 국무총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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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신촌을 방문한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직격탄을 맞은 상인들을 위로한 발언이 논란이다.
정 총리는 13일 명물거리 점포 4곳을 차례로 방문해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와 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정 총리는 한 가게를 방문해 "요새는 (손님이)좀 줄었죠? 금방 또 괜찮아질 거예요. 그간에 돈 많이 벌어 놓은 것 가지고 조금 버티셔야지"라고 말했다.
또 다른 가게를 방문해서는 "요새는 좀 손님들이 적으시니까 편하시겠네?"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은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이게 지금 국무총리의 자영업에 대한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김수민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정 총리 발언은 가짜뉴스이길 바랄 정도로 눈과 귀를 의심케 하는 망언"이라며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상처를 후벼 파는 조롱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라"고 비난했다.
한편 소상공인 점포 방문을 마친 정 총리는 인근 식당에서 상인회 및 소상공인 단체 관계자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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