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후조리원 신생아 4명 'rsv 바이러스' 감염··폐렴 일으켜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11 [10:06]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11 [10:06]
울산 산후조리원 신생아 4명 'rsv 바이러스' 감염··폐렴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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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신생아 rsv 바이러스 감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울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4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됐다.

 

울산 보건당국에 따르면 10일 한 산후조리원에 입원 중이거나 퇴원한 신생아 4명이 8일 RSV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RSV는 겨울철 유행하는 바이러스로 주로 영아들이 감염되며, 기침·가래·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일으켜 초기에 신속한 대응과 치료가 요구된다. 

 

감염 사실을 확인한 보건당국은 해당 산후조리원을 폐쇄 조치했다. 또 감염 당시 신생아 10여 명이 함께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추가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울산남구보건소 관계자는 “RSV의 잠복기가 2~8일 정도인 점을 감안해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RSV는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만큼 산후조리원이나 보육 시설 등에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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