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테러에 사상자만 '수십명'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까지 했다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09 [19:39]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09 [19:39]
태국 테러에 사상자만 '수십명'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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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테러[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태국 테러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태국 동북부 한 도시에서 군인 한명이 총기난사를 일으켜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면서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8일 태국 동북부 나콘랏차시마시 인근 한 군부대 소속 짜끄라판 톰마 선임 부사관이 부대지휘관과 지휘관의 장모 등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면서 시작됐다.

 

짜끄라판 부사관 부대 무기고에서 무기를 탈취, 군용 차량을 훔친 뒤 시내 쇼핑몰에 도착 시민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짜끄라판 부사관은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 하는 등 대담함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보건당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31명이 부상했으며 사망자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범인은 총기난사 후 해당 쇼핑몰에서 인질 16명을 붙잡고 출동한 특수부대와 대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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