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랜드 슬롯머신 외국인에 털렸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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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강원 정선군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외국인들이 슬롯머신 속 현금상자를 털어 달아났다.
강원도 정선경찰서는 여성 1명이 포함된 3인조 외국인이 지난 8일 강원랜드 카지노의 슬롯머신 1대의 현금통을 털어 달아나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정선경찰서와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55분쯤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외국인 3명이 슬롯머신을 개방한 뒤 그 안에 있던 현금 상자를 꺼내 달아났다. 현금 상자에는 게임 후 잔액을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이지티켓과 현금 등 2400만원이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8시 24분쯤 슬롯머신이 개방된 사실을 확인한 강원랜드는 자체적으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외국인들의 범행 흔적을 파악한 후 이날 오후 21시15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30~40대로 보이는 홍콩 국적의 남자 1명과 페루 국적의 남여 2명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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