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러시아, 코로나 미국-제약회사 일부러 퍼트려"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09 [13:58]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09 [13:58]
영국 BBC "러시아, 코로나 미국-제약회사 일부러 퍼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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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영국 BBC 홈페이지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영국의 BBC가 러시아 방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미국 군부와 제약회사가 일부러 퍼트린 것이라는 음모론은 제기했다고  9일 보도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러시아의 주요방송인 ‘채널원’이 지난 8일 저녁뉴스 프로그램인 ‘부렘야’에서 미국 군부가 문제의 바이러스를 제조해 퍼트리고, 제약회사가 이로 인해 돈을 벌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채널원'은 이같은 시나리오의 배후에는 미국의 정보기관이 있으며, 미 정보기관은 중국의 경제 침체를 실행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군부와 제약회사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망자가 주로 중국인이라며 바이러스가 동양인에게만 치명적으로 설계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채널원은 또 미국 군부의 비밀 생화학 무기팀이 바이러스를 만들고, 이 바이러스를 미국의 스포츠팀 등을 이용해 중국에 퍼트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BBC는 러시아 채널원이 이같은 음로론을 시리즈로 보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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