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사진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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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충북 진천과 음성을 방문해 교민들을 위로하고 지역주민들을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고 우한 폐렴을 피해 귀국한 교민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교민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부분을 확인하고, 격리 생활 과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당부했다. 마지막 귀가 순간까지 주민들이 안전에 대해 불안해 하지 않도록 신경써줄 것도 함께 주문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음성군 맹동혁신도시출장소에 방문해 충북 진천과 음성의 지역주민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4일 이시종 충북지사는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음성, 진천 농산물 판매에 관심을 가져 달라"며 임시 생활시설 수용에 따른 주민 지원 필요성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문 대통령은 임시 생활시설 지정에 따른 지역경제가 위축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이러한 상황들을 극복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도 함께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로 인해서 지역경제가 심리적으로 활동이 위축되고, 또 다른 지역 분들이 진천·음성을 찾는 것을 조금 줄일 수도 있다"며 "이러한 상황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 입주해있는 공공기관에서도 지역 특산물들을 많이 구매하고, 또 지역식당들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전했다.
현장 방문 뒤에는 진천·음성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임시 생활시설 지정을 수용해 준 데 따른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얘기도 경청했다.
한편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는 총 173명의 우한 교민이 임시생활 중에 있다. 오는 15일 바이러스 검체 검사 과정을 거쳐 2주 간의 격리 생활을 마친 뒤 각자의 집으로 귀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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