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에 첫 미국인사망 발생(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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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중국 우한에 거주하는 미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했다고 8일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이 밝혔다.
주중 미국 대사관은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60세 미국인이 지난 6일 우한의 병원에서 치료 받던 중 숨졌다고 밝힌 것으로 AFP 통신이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미국인 사망 소식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사관은 성명에서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며 "가족 사생활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전세기를 동원해 우한 소재 외교관 및 그 가족 등을 대피시켰으며 이날도 우한에서 300명이 넘는 미국인을 실은 전세기가 미 본토에 입성했다. 미국 현지에선 지금까지 총 12명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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