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항공권[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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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제주 항공권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가 확산되면서 제주도의 관광산업의 피해가 급속히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시장은 초토화됐고, 국내에서도 확진환자 증가로 불안감이 크게 확산되면서 내국인들의 제주여행 취소.포기도 급증하고 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내국인 1만7184명, 외국인 1280명 등 총 1만8464명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4만1568명이 방문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55.6% 감소한 수치다. 외국인에서는 중국인의 경우 157명만이 입도해 93.8%의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무사증 입국'이 중단된 지난 4일 이후 중국인 입국자는 유학과 취업 비자를 발급받은 429명에 불과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491명과 비교해 94.3% 줄어든 것이다. 제주를 기점으로 한 국제선은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불과 보름 전인 지난달 21일만 하더라도 24편에 탑승률 86%(탑승자 3697명)에 달했던 것과는 크게 대조적이다.
제주관광의 버팀목이었던 내국인 시장도 급격히 무너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도 내국인 관광객은 6일 기준으로 54.1%의 감소율을 보였다.
'무비자 입국'이 중단된 4~6일은 48.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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