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중권 김호창 "사과하면 고소 안해" 설전 (사진-국민일보 방송 캡쳐)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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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김호창 업스터디 대표가 조국 사태를 두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두 사람은 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5층 대회의실에서 토론을 진행했다.
진 전 교수는 “고소장을 가져왔느냐”고 묻는 것으로 토론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김 대표는 “사과하면 고소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다시 진 전 교수는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응수했다.
앞서 진 전 교수가 조 전 장관 지지자들이 제작하는 ‘조국 백서’를 “사기 행각”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김 대표는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두 사람은 자녀 입시비리, 검찰에 대한 평가 등을 다루며 날선 공방을 벌였다.
진 전 교수는 조국 전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에 대해 각종 서류와 태블릿PC에 담아 온 사진 등을 보여주며 ‘의혹’이 아닌 ‘사실’이라고 주장했고, 입시전문가인 김 대표 역시 관련 지식을 근거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다 “제 말을 끊지 말아라” “끝까지 들어 달라”는 식의 말이 나오며 격양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검찰 공소장 이외에는 주장에 근거가 없다”고 깎아내리자 진 전 교수는 “근거 없다는 얘기를 근거를 가지고 얘기하면 좋겠다”며 “수많은 증거에도 여전히 위조가 아니라는 사람은 어떤 증거가 필요한 거냐”고 맞받아쳤다.
녹화된 전체 영상은 네이버TV와 유튜브의 ‘TV국민일보’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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