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크루즈 코로나, 3700명 바다 위에 갇혔다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05 [19:17]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05 [19:17]
일본 크루즈 코로나, 3700명 바다 위에 갇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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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일본 크루즈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소식이 전해졌다.

 

5일 NHK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현재 요코하마항 인근 해상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들을 상대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환자가 탔던 일본의 대형 크루즈선 승객 가운데 10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 크루즈선은 지난달 20일 요코하마를 출항해 홍콩·베트남 등을 거쳐 요코하마로 돌아오던 중 '지난달 25일 홍콩에서 내린 80대 현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요코하마항 입항 절차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이 배에 탄 승객과 승무원 등 3700여명의 발이 바다 위에 묶여버렸다.

 

일본 후생성은 "최초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탑승자를 대상으로 우선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다"며 "추가 확진자들을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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