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은혜 대학 개강 연기 권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
|
[주간시흥=주간시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국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보건복지부·법무부 등과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 확대 회의'를 진행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으로 최근 2주간 중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9천582명이다. 교육부는 대학에 4주 이내 범위에서 개강을 연기하라고 권고했으며 중국 후베이성 방문 학생 및 교직원에게 입국 후 14일간 자율 격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지역 상황과 중국인 유학생 수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개강 여부와 기간을 정해야 한다.
일부 대학이 자체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신입생·편입생의 첫 학기 휴학도 예외적으로 허가할 것을 대학에 권고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입국하는 학생들은 특별입국절차에 따른 강화된 입국 심사로 입국 단계부터 관리하고, 입국 이후 14일간은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증상 발현 시 즉시 보건당국과 연계되도록 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는 “대학과 관계 부처가 더욱 긴밀히 협조하여 지금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최근의 긴급한 상황이 무사히 지나갈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