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용석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주간시흥 |
|
[주간시흥=주간시흥] 폭행사건 조작 의혹에 휩싸인 강용석 변호사와 도도맘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디스패치는 지난 4일 강용석 변호사가 지난 2015년 벌어진 도도맘 폭행사건을 조작, 가해자인 증권회사 고위임원 A씨에게 강제추행죄를 덮어씌우려 했다고 보도했다.
도도맘은 지난 2016년 A씨를 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당시 도도맘은 강남구 신사동의 한 식당에서 식사하다 다툼 끝에 A씨에게 2~3차례 맞았으며, A씨가 자신의 의사와 달리 신체를 접촉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은 검찰의 불기소로 마무리됐다. 검찰은 A씨의 강제추행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으며, 특수상해 혐의에 대해서는 도도맘과 A씨가 합의해 기소유예 했다.
디스패치는 이 사건과 관련 강용석 변호사가 더 많은 합의금을 받기 위해 도도맘과 짜고 A씨가 저지르지 않은 강제추행죄를 덮어씌우려 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강용석 변호사는 폭행을 당한 도도맘에게 합의금 액수를 올리자며 강제추행죄를 더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도도맘을 통해 A씨의 강제추행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 고소장에 강제추행죄를 넣었다.
이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변호사로서 법의 약한 고리를 이용, 상대를 압박하기 위해 사건 내용을 조작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여러 연예인의 폭로를 이어간 바 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의혹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어 비난의 수위는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