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보수당 영입한 김웅 누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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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새로운보수당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반발하며 검사직을 내려놓은 김웅 전 부장검사를 영입한다.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실은 4일 오전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 전 검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김 전 검사는 지난달 13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검사복을 벗은 인사다.
그는 14일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국민에게는 검찰개혁이라고 속이고 결국 도착한 곳은 중국 공안이자 경찰공화국”이라며 “저는 이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하기 위해 사직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깟 인사나 보직에 연연하지 말아달라”며 “봉건적인 명에는 거역하라. 추악함에는 복종하거나 줄탁동시(啐啄同時) 하더라도 겨우 얻는 것은 잠깐의 영화 일뿐”이라고 덧붙였다.
‘검사내전’ 저자로도 잘 알려진 김 전 부장검사는 2018년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을 맡아 수사권 조정 대응 업무를 했다.
법안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간 뒤인 지난해 7월 법무연수원 교수로 좌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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