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확진자, 군산 목욕탕 접촉 여부 확인 '난항'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2/03 [20:55]
강선영 기사입력  2020/02/03 [20:55]
우한 폐렴 확진자, 군산 목욕탕 접촉 여부 확인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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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에 위치한 목욕탕(사진= SBS 보도 화면 캡쳐)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국내 8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군산 목욕탕을 방문했다.

 

하지만 확진자가 찾았던 군산 시내 목욕탕 방문자는 포함되지 않아 접촉자 숫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8번 확진자 A(62·여)씨는 74명의 시민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입국 후 서울 자택에 이어 전북 군산의 식당, 병원, 대형마트, 목욕탕, 국가격리병원 등을 방문했다.

 

접촉자 가운데 전북지역 거주자는 32명으로 지역별로는 군산 17명, 익산 15명이다.

 

 

A씨가 지난달 26일 오후 방문한 군산 월명동의 한 대중목욕탕(아센사우나)을 찾은 시민 숫자는 명확하게 밝혀낼 수 없어 추가 접촉자는 늘어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중앙역학조사팀, 경찰 등과 함께 목욕탕 방문자와 A씨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접촉자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전북도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8번 환자에 대한 밀접촉자와 일상접촉자를 구분하지 않고 모두 14일간 자가격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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