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아센사우나, 8번째 확진자 이동경로 공개 (사진-군산시 페이스북 제공)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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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전북지역 첫 환자인 8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의 이동경로가 공개되면서 지역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A(62·여)씨와의 접촉자가 전날 22명에서 72명까지 늘었다. 특히 A씨는 대중목욕탕과 의료기관, 음식점, 마트 등을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8번째 환자와의 접촉자 72명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음에 따라 심층 역학조사 등 능동감시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군산 이마트 외에도 아센사우나, 유남진내과, 우리떡갈비, 참치본가 등의 동선을 추가로 발표했다.
이중 도내거주자는 31명(밀접 23명, 일상 8명)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군산(16명)과 익산(15명)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밀접·일상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개인별 1대 1일 담당 공무원을 배정해 건강상태를 확인 중이다.
특히 전날과 달리 지난달 26일 A씨가 군산 일대의 아센사우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추가 접촉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청 등과의 협조를 구해 A씨의 카드사용 내역과 CCTV, 그리고 A씨가 음식점 등을 이용한 시간대의 카드사용자를 확인해 접촉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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