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광훈 목사 "황교안, 가르쳐도 안돼" 독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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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은 31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 “정치가가 아니다”라며 “아무리 가르쳐도 안 된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자유통일당 창당 대회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 대해 "착하고 신앙이 깊은데 정치는 내가 봐도 답답하다"며 "영양가 없는 사람만 만나서 이런 상태면 (총선에서) 패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 목사는 전광훈 목사는 "통합하려면 광화문 세력과 해야지, 우리를 두고 누구랑 하겠다는 거냐며 그래서 열 받아서 창당했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통일당은 지난해 10월 광화문 집회를 주도했던 세력이 모인 정당이다. 이날 창당 대회에서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대표로 추대됐다. 전광훈 목사는 후원 회장 역할로 자유통일당에 참여한다.
이런 가운데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보수단체가 국내에서 3차 감염자가 나오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고 있는 와중에도 대규모 집회를 서울 한복판에서 강행할 예정이다.
1일 경찰에 따르면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범투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정권 퇴진을 주장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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