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롱 대통령 "영국 브렉시트 유럽에 경고"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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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브렉시트는 유럽에 대한 '역사적 경고'라고 주장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동안 브렉시트 협상과정에서 EU 지도자 중 영국에 가장 강경한 자세를 유지한 인물로 평가됩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브렉시트를 앞두고 TV를 통해 대국민 연설을 했다.
그는 "당신은 들락날락할 수 없다"면서 "영국 국민은 EU를 떠나는 것을 택했다. 같은 의무를 지지 않는다면 같은 권리도 지속될 수 없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향후 영국과의 무역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에서 프랑스 국민의 이익을 보호하는 한편 EU를 보다 민주적이고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미국, 중국과의 경쟁에 맞서 "우리에겐 더 많은 유럽이 필요하다"면서 "우리는 거짓말이 우리 민주주의를 어디로 이끌 수 있는지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언명했다.
한편, 영국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간 2월 1일 오전 8시) EU를 공식 탈퇴한다. 2016년 6월 국민투표에서 EU 탈퇴를 결정한지 3년 7개월 만이자 EU 초석인 유럽경제공동체(ECC)에 합류한지 4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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