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우한 폐렴 (사진= YTN 보도 화면 캡쳐)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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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우한 폐렴 '2차 감염자'가 3번째 확진자와 압구정 한일관 등 강남구 식당에서 접촉 한 것으로 드러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 번째 환자는 지난 20일 귀국 당시 증상이 없어 25일 격리될 때까지 강남 일대와 일산 등 수도권에서 생활한 무증상 입국자다.
이 환자는 격리 전인 22일 오후 1시께부터 호흡기 증상을 보였으나 개인 렌터카로 오후 1시께 서울 강남구에 있는 글로비 성형외과(압구정역 인근)에 지인의 진료에 동행했다.
이후 한일관(압구정로)과 본죽(도산대로) 등 식당을 이용했다가 강남구에 있는 호텔뉴브(역삼동)에 투숙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환자는 여섯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22일 낮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6번 환자는 우한에 다녀오지 않았지만 감염된 첫 2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6번-3번 환자의 구체적인 접촉 시기나 방법과 관련해선 밝히지 않았지만, 국내에서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이 확인된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한편 강남구는 세번째 확진자가 이동한 경로를 파악해 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세 번째 확진자 이동경로를 따라 밀접접촉자가 발생한 '압구정 한일관' '도산대로 본죽' '글로비성형외과' '호텔뉴브' '한강잠원 GS25' 등 관내 14곳을 파악했다”면서 “이들 업소는 모두 소독이 완료돼 방문하더라도 감염 위험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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