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법무부 장관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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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문제를 무마하기 위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다.
30일 검찰은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양수)는 추 장관의 외압 의혹 사건을 최근 배당받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추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인 2017년 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지원단 미2사단 지역대 소속 카투사로 근무하던 아들 A(27) 일병의 휴가 미복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부대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추 장관에 대해 공무집행방해죄, 근무기피 목적 위계죄의 공동정범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논란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추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시작됐다. 김도읍 한국당 의원은 “A 일병이 휴가 중에 상사인 중대지원반장에게 휴가 2일 연장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고, 당직 사병의 거듭된 복귀 지시에도 부대 복귀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추 장관은 “아들이 무릎이 아파서 입원하느라 군부대와 상의해 개인 휴가를 또 얻은 것”이라며 “외압을 행사할 이유도 없고 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김 의원 측은 “당시 아들은 당직 사병과의 통화에서 서울 자택에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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