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막으려 했으나 안 됐다"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1/30 [16:14]
강선영 기사입력  2020/01/30 [16:14]
이시종 충북지사 "막으려 했으나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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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종 충북지사 SNS 캡쳐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이시종 충북지사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30일 이 지사는 이날 충북혁신도시 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우한 교민 수용에 반발하는 주민들을 만나 입장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최초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의 격리수용 장소로 진천이 결정된 것과 관련해 "막으려 했으나 안 됐고, 지금 상황에선 지역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공항을 통해 720명 정도가 들어오는 것으로 아는데 충남 아산에서 다 수용하기 어려워 진천에 200명이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민을 다른 곳으로 수용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전날 중앙정부에 강하게 유감을 표했다"며 "지금이라도 번복할 여지가 있다면 노력하겠지만 너무 늦어 시간이 없다"고 사실상 변경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진천이 격리수용 장소로 결정된 것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다는 점도 인정했다. 이 지사는 "최대한 대응하지 못한 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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