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사진=속초시 시설관리공단 제공)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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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김철수 속초시장이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을 속초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해 보은인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논란이다.
29일 속초경실련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17일 이사장 합격자 발표 관련, 합격자는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김철수 시장후보 선거대책본부의 A씨로, 이번 이사장 선임 역시 그간의 관례처럼 논공행상의 보은성 인사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는 의혹의 성명서를 냈다.
이에, 공단임원추천위원회를 독립시켜 이사장 등 임원선임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와 효율적인 사업관리, 주력사업의 발굴 및 추진 등 적자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특히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강원연구원의 ‘2019년 강원도 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하위등급인 ‘라’ 등급을 받아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요구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속초경실련은 “속초시시설관리공단은 속초시로부터 매년 100억 이상을 지원받는다. 올해만 해도 일반회계에서 공단으로 전입되는 예산이 116억5371만원이나 된다. 이렇게 막대한 시민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속초시민의 이익증진과 지방재정확충에 도움이 되는 책임경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와관련 ,속초시는 해명자료를 이날 내고 “이병광 신임 공단 이사장이 김철수 시장 캠프인사이고 측근이라하여 불이익을 받을 수 없다. 오히려 지원 서류 및 면접과정에서 공단의 업무 이해와 경영마인드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에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공정한 경쟁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 후보자를 측근이라는 미명하에 올가미를 씌워 불이익을 준다면 그것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공정사회가 아닐 것이다. 속초시는 새로운 이사장께서 오랜 기간 공직에 몸담은 경륜과 조직운영 능력으로 공단을 이끌어 갈 것을 굳게 믿으며, 모두 협력하여 시민을 위한 발전적인 행정 실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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