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경찰 인재개발원, 우한교민 격리시설로 '진천 어디?'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1/29 [10:52]
강선영 기사입력  2020/01/29 [10:52]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 우한교민 격리시설로 '진천 어디?'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 전경 (사진-경찰인재개발원 홈페이지)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정부가 오는 30~31일 전세기로 국내 송환하는 중국 우한 지역 교민들의 격리 수용지로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을 확정했다. 

 

당초 정부는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두 곳에 수용하려 했으나 천안 주민 반발에 계획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격리 시설로 고려 중인 2곳은 모두 공무원 전용 교육시설로 인사혁신처 산하 공무원 인재개발원은 국가·지방 공무원을 교육하는 장소다.

 

중앙·지방직 9급·7급·5급 신입 공무원을 포함한 고위 공무원단 승진자까지 모두 이 곳에서 교육받으며 외부에는 개방되지 않는다.

 

`경찰교육원`으로 널리 알려진 아산 경찰 인재개발원은 경찰간부 후보생과 간부 승진자 교육을 담당하는 곳이다.

 

아산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초사동 황산 자락에 위치한 인재개발원은 기숙사 수용 인원만 1276명에 달하며 외부 개방이 불가하다.

 

정부는 질병 관리 차원에서 한 곳에 수용하고자 했으나 주민 반발을 고려하면 지역 한 곳에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네이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간시흥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