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한 폐렴 공포로 마스크 쓴 외국인 여행객 (사진= 로이터)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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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일본에서 중국 우한을 방문한 적 없는 60대 남성이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에 감염됐다.
28일 NHK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일본 후생노동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일본에서 새로 확인됐다고 이날 후생노동성 회의에서 밝혔다.
이 가운데 1명은 중국에 머문 적이 없는 60대 버스 운전사라고 전했다.
이 남성은 지난 8~11일과 12~16일에는 중국 우한에서 온 관광객을 태운 버스를 운전했다. 첫번째는 오사카에서 도쿄로 두번째는 도쿄에서 오사카까지 가는 경로였다. 첫번째에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두번째에는 착용하지 않았다.
14일 기침과 관절 통증 증상이 있어서 17일 병원에 갔으나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 이후 증상이 악화돼 25일 입원했다.
우한에 머문적이 없는 인물이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감염이 최종 확정되면 이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2차 감염 사례가 된다.
한편, 이날 이 남성 외에 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더 추가돼 총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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