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종건 전 여친 "강제 성관계+여혐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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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씨(27)가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느낌표 눈을 떠요에 출연했던 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의 실체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자신을 원씨의 과거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모두 경험을 바탕으로 한 100% 사실"이라며 "1년 가까이 교제하면서 원씨를 지켜본 결과 그는 결코 페미니즘을 운운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원씨는 여자친구였던 저를 지속적으로 성노리개 취급해 왔고, 여혐(여성 혐오)과 가스라이팅(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으로 저를 괴롭혀 왔다"고 적었다.
이어 "원씨가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했음을 증명하는 사진"이라며 하반신 사진과 카카오톡 대화 캡처 사진을 각각 1장씩 게시했다.
그러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하는 거 전혀 무섭지 않다. 제가 말한 사건들은 증거자료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에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면 본인의 만행을 인정한다는 의미가 된다"며 "공인이 아니어도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한 사건인데 이대로 묻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종건씨는 초등학교 6학년이던 2005년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의 ‘눈을 떠요’ 코너에 각막 기증으로 눈을 뜬 어머니와 함께 소개된 바 있다.
수술 이후 어머니와 함께 소외계층을 위해 봉사했고, 대학 졸업 뒤엔 기업의 사회공헌(CSR) 분야에서 일했다. 그의 드라마 같은 사연은 영입 과정에서 이목을 끌었지만, 동시에 청년 정치를 ‘이미지 정치’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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