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한 폐렴' 의심환자 발생, 격리병원 어디?

▲ 부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 의심 환자 발생  (사진-SBS 뉴스 캡쳐)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부산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27일 부산시에 따르면 중국 우한에 6개월간 거주하던 A(37) 씨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뒤 고열 증상을 보여 인근 보건소에 자진 신고했다.

30대 여성인 A씨는 최근 2주 이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조치 됐으며 조사 결과는 이날 자정 이후 나올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A씨와 접촉한 가족과 친지는 외부 출입 자제를 권고했다"며 "동래구 보건소와 비상연락 체제를 유지하며 매일 감염 의심 환자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앞서 A씨 이외에도 이번 설 연휴 기간 우한폐렴 유증상자 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으며 다행히 모두 음성반응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27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4명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