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5·18기념재단 제공)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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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견된 유골이 80여 구보다 훨씬 더 많은 250여 구 이상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굴된 유골을 정밀 감식하기 위해 유골을 완전한 하나의 객체로 분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유골 분류는 두개골이나 대퇴골 등 큰 뼈를 중심으로 먼저 구분하고 나머지 작은 뼈를 맞춰가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당초 무연고자 묘지 합장묘 1기에서 발견된 80여 구의 유골은 법무부(광주교도소)가 관리하고 있던 41구와 신원미상의 유골 40여 구로 추정됐다.
하지만 국과수는 해당 유골을 분류하는 작업을 70%가량 마친 상황에서 최소 250여 구가 넘는 객체를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5·18기념재단은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서 유골이 발견된 것을 계기로 오는 28일부터 5일 동안 주변 부지를 대상으로 추가 발굴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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