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지병원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주간시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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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흥=주간시흥] 명지병원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세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중국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입원 중인 명지병원이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26일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에 거주하다 지난 20일 일시 귀국한 54세 A씨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전날인 25일 뒤늦게 질병관리본부 상황실(1339)에 전화를 걸어 중국 입국 사실과 증상을 호소했고, 연고지인 경기 고양 일산서구보건소를 통해 명지병원으로 입원했다.
이에 이날 명지병원은 “이번 사태를 대비해 이미 지난 21일 비상대응본부를 구성해서 선제적으로 선별진료소 가동을 시작했으며, 음압격리병실을 가동했다”며 감염병 대응을 자신했다. 이 병원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확진 환자 5명을 2차 감염없이 전원 완치시킨 전력이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의 진료를 총괄하는 박상준 호흡기내과교수는 “우리는 메르스 사태 이후에 더욱 철저한 준비와 훈련을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 대응 할 수 있으라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의 임상적 특성을 완전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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