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춘제 인사말에 '우한 폐렴' 언급 없어

강선영 | 기사입력 2020/01/24 [14:45]
강선영 기사입력  2020/01/24 [14:45]
시진핑 춘제 인사말에 '우한 폐렴' 언급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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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주간시흥


[주간시흥=주간시흥]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우한 폐렴'이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국가 주석 시진핑이 화제에 올랐다.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23일 열린 2020년 '춘제 단배식(團拜式·단체로 모여 한꺼번에 절을 하는 의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우한 폐렴과 관련해 한 차례의 언급도 하지 않았다. 

 

23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단배식에서 시 주석은 "시간은 사람을 기다리지 않고 역사는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면서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이끄는 중국몽(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역사와 함께 전진하자"고 말했다.  

 

그는 "당 전체에 '초심을 잊지 않고 사명을 명심하라'는 교육을 해 9000만 명이 넘는 공산당원들이 항상 인민과 함께 호흡하며, 운명을 함께하고, 마음을 함께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발언 속에 우한 폐렴은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 지난 20일 윈난과 쿤밍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설 인사를 할 때에도 우한과 관련한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23일 기준 중국 내에서 신종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631명이며 사망자는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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