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 (사진-SBS 뉴스 캡쳐) © 주간시흥 |
|
[주간시흥=주간시흥]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1명 발생한 가운데 증상과 대처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동물에서 사람 몸으로 건너온 바이러스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은 있지만, 전염력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상황을 봐야 한다”며 “우한시 위생당국도 제한된 범위 내, 특히 가족 간 전파가 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사스처럼 환자가 기침·재채기를 하거나 말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침 같은 작은 물방울(비말)을 통해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될지 여부에 대해선 지속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치료제가 따로 없기 때문에 환자 상태에 따라 바이러스 공격을 버틸 수 있게 돕는 항바이러스제,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투여 등의 치료가 진행된다.
우한을 방문할 경우 현지 야생동물·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 발열·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입국 과정에서 건강상태 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발열이나 기침, 숨가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는 등 조사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귀국 뒤 14일 안에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99)나 보건소 상담이 필요하다. 또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꼼꼼히 하고,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외출하거나 의료기관에 들를 때 마스크 착용 같은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