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달 27일 정왕동 환경관리센터에서 섬유업종 대표자 및 경기도, 시흥환경기술개발센터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섬유·염색업종의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신기술 세미나 및 시범사업장 견학을 실시한 바 있다.
시화공단 내 염색단지에서 발생하는 자욱한 연기와 매쾌한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시흥환경기술개발센터와 시흥시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신기술을 염색단지 내 섬유업체 1개소를 선정해 백연 저감을 위한 전기집진장치를 배출구에 설치해 약 2개월간 시험 가동했다.
그 결과 최근 염색단지 내 섬유·염색업종 텐타시설의 악취를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전기집진장치 개발 및 시험가동에 성공했다고 市 관계자가 밝히면서 앞으로 신기술을 토대로 정밀분석을 통해 사업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홍보를 실시 할 것이라 말했다.
관계기관에서는 금번 시험가동 성공이 섬유·염색 업종에서 발생되는 백연 및 악취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보고 있으며, 시에서는 시흥환경기술개발센터와 업종별로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섬유업종 뿐만 아니라 다른 업종에 대하여도 지속적인 신기술 발굴 및 보급으로 시화지구의 악취를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염색업체 관계자들은 " 그동안 대안이 없어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악취저감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였으나 시흥시를 비롯한 여러 기관의 노력으로 효과적인 신기술이 개발 되었다" 며 “이러한 방지시설이 보급 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활성화 차원에서 정부의 재정적 지원도 함께 이루 워 졌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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