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2시, 농협 시흥시지부 3층 강당에서 은행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노상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교통정책과 교통시설계에 근무하는 박선희씨는 현실적으로 이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확보하는 일이 당장은 어렵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조금이나마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명, 성원 아파트 앞 이면도로에 21면과 대우3차 아파트 앞에 7면의 노상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는 발표를 했다.
이 안을 놓고 아파트 주민과 지역상인들 간의 서로 다른 의견충돌은 있었으나 이 지역 시의원인 이귀훈 의원의 중재로 원만히 타결됐다. 아쉬운 점은 이런 주민설명회를 하면서 준비가 미흡했던 점이나 주민설명회를 해야 하는 명확한 대상을 정하지 못한 채 설명회를 진행하는 바람에 약간의 혼선이 빚어졌다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다.
또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면수를 늘리는 것도 좋지만 이런 자리에 주차단속을 하는 담당자도 참여해 합리적인 주차단속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했더라면 이 설명회가 주민들과 상인들의 지지를 좀 더 받았을 거라는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 참석자들의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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